[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최민호 시장이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만나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최민호 세종시장과 이상민 행안부 장관 모습.[사진=세종시] 2024.02.07 goongeen@newspim.com |
최 시장은 이날 면담에서 '한글문화수도 세종' 완성과 세종시법 전부개정 및 지방시대 종합타운 건립 등 세종시 현안을 적극 건의했다.
특히 시의 행정수도 지위를 확립하고 위상에 맞는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는 당위성을 설명했다.
또 최 시장은 세종대왕의 이름을 계승한 세종시가 '한글문화수도'로 도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 발판으로 지난해 비수도권 최초로 세종시에서 개최한 한글날 정부 경축식을 세종시에서 계속 개최해 줄 것을 건의했고 한글문화단지를 조성하는 등 한글진흥정책 지원을 제안했다.
이어 최 시장은 세종시 최대 현안인 세종시법 전부 개정을 위한 부처 차원의 지원도 요청했다.
최 시장은 이밖에 국정운영 효율을 높이고 지방분권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방자치 거점시설인 '지방시대 종합타운'의 세종시 건립 지원을 요청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저출산과 지방소멸 등 난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은 균형발전"이라며 "국토균형발전의 상징인 세종시가 행정수도로 도약해 실질적인 지방분권을 이룰 수 있게 지원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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