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02-08 10:37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역대 최대 규모인 외국 인력 16만5000명을 도입해 제조업, 건설업 분야의 고질적 인력난을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또한 "정부의 중소기업 지원 모태펀드 자금 가운데 1조6000억원을 올해 1분기 중 출자, 벤처투자의 모멘텀을 회복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성동구 레이어57에서 '중소기업·소상공인, 살맛나는 민생경제'를 주제로 열린 열 번째 민생토론회 모두발언에서 "중소기업의 사람 가뭄을 풀어드리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중소 벤처기업, 스타트업은 우리 경제의 중요한 성장 동력"이라며 "저는 그동안 해외 순방 갈 때마다 중소 벤처기업, 스타트업 기업인들과 함께했다. 우리의 많은 벤처, 스타트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혁신 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고 약속했다.이어 "저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눈물을 닦겠다는 마음으로 정치를 시작했다"며 "우수 외국인 유학생 취업허용기간을 확대하고 전문분야의 인턴활동도 허용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벤처, 스타트업이 우리 경제의 혁신을 선도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아이디어, 열정만 있으면 자금 걱정 없이 도전하고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게 돕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앞으로도 시장과 골목상권, 기업현장을 뛰면서 자주 만나겠다"며 "모든 분들이 하고싶은 말을 속 시원히 해주길 바란다. 대통령실과 정부 관계자들은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빠른 속도로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parks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