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시가 '2024년 수소차 보급 사업'을 진행한다. 한 대당 3250만원을 보조한다.
올해 사업 규모는 총 300대로 일반 270대, 우선순위(취약계층, 유공자, 다자녀 등) 30대를 배정했다. 한 대당 3250만 원의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수소 충전소. [사진=대전시] 2024.02.13 nn0416@newspim.com |
개인은 보조금 신청일 기준 30일 전부터 연속해 대전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의 시민이거나 신청 접수일 현재 사업장 주소를 대전에 두고 있는 법인, 기업, 단체 등이다.
올해는 저공해수소차 보급 확대의 취지에 부응하기 위해 그동안의 신청 자격요건을 몇 가지 완화한다.
다자녀 대상 지원 기준을 3인에서 2인 이상으로, 거주기간 제한은 개인 또는 개인사업자에 한해 적용하고, 특히 군 복무 등의 불가피한 사유가 있는 경우는 거주기간 예외 적용 대상에 포함하기로 했다.
보조금 지원을 받고자 하는 시민이나 단체는 환경부 지정 수소차 제작·판매사인 현대자동차 각 영업점에서 구매계약을 체결한 후 보조금 지원신청 서류를 작성·제출해야 하고, 대전시는 구매 계약일 순으로 지원 대상자를 선정하게 된다.
유의할 점은 지원 대상자가 되어도 차량이 출고·등록되는 시점에 따라 보조금 지급 대상이 결정되므로, 신청자는 반드시 대전시나 해당 영업점에 보조금 지원 확정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수소차 보급지원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 홈페이지와 무공해차 보조금지원시스템(통합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 에너지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오재열 대전시 에너지정책과장은 "대전 시민의 생활공간인 우리 지역이 조금 더 쾌적하고 건강한 환경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수소차 확대 보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전시는 지난해까지 총 1461대의 수소차를 보급했으며 수소충전소 확충에 나서고 있다. 현재 운영 중인 9곳(학하동, 대성동, 상서동, 신대동, 자운동, 갑동, 중촌동, 구도동, 삼정동) 이외에 향후 수소충전소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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