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 복귀한 손흥민이 아시안컵 결과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손흥민은 12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더스탠더드와 인터뷰에서 "아시안컵에 관한 이야기는 다시는 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준결승전 패배는) 받아들이기 힘든 결과지만 이 역시 축구의 일부다. 정말 아픈 경험이지만 축구로 극복할 것"이라고 스스로을 위로했다.
손흥민. [사진 = 로이터] |
한국 대표팀 주장 완장을 벗고 토트넘의 캡틴 완장을 차고 있는 손흥민은 "소속팀에 도움이 되고 싶어 (아시안컵이 끝난 뒤) 최대한 빨리 돌아왔다. 우리는 브라이턴전에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 냈다"고 돌아봤다.
또 "동료들과 감독님을 위해 뛰고,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 시즌이 이제 몇 달밖에 남지 않았는다. 최선을 다하면 결과는 따라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지난 11일 EPL 24라운드 홈 경기에서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을 상대로 후반 추가 시간 브레넌 존슨의 극적인 결승골을 어시스트했다. 토트넘은 2-1로 승리해 EPL 4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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