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IBK투자증권이 13일 우수AMS에 대해 2023년 실적을 바탕으로 2024년 안정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우수AMS는 1983년에 설립되어 2003년 코스닥 상장한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로, 주력 사업인 알루미늄 다이캐스팅 부품 확대와 핵심 자회사인 우수TMM을 통해 전기 구동계의 핵심이라 볼 수 있는 인버터를 개발 중이다. 전기차 비중 확대와 해외법인 성장세를 통해 2023년 연결기준 3분기 매출액 2841억원, 영업이익 60억원, 당기순이익 43억원으로 22년 흑자 전환에 이어 23년도 높은 이익 개선세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된다.
우수AMS 로고. [사진=우수AMS] |
이건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우수AMS의 최근 주력 사업인 다이캐스팅으로 제작한 자동차 부품 사업의 실적 성장세가 강화되고 있다"며, "최대 고객사인 현대차의 인도법인 IPO가 본격화되며 동사의 우수인디아의 존재감 또한 부각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우수인디아의 영업이익이 2021년부터 흑자를 기록했으며 2023년부터는 연간 당기순이익이 흑자로 전환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우수인디아의 가치가 부각될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한 이 연구원은 자회사 우수TMM이 개발 완료한 모터인버터 추진 시스템에 대해 "현재 육상, 해상, 항공용으로 개발 혹은 개발 완료되어 고객사들과 계약이 진행중인 것으로 확인됐다"며 "올해 개최되는 프랑스 파리 올림픽에서 세계 최초로 승객을 태운 UAM 비행 서비스 등 글로벌 UAM 사업의 가시성이 점차 구체화 됨에 따라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들에 대한 시장 관심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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