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삼남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부사장)이 지난해 성과급을 자진 반납한 것으로 전해졌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화갤러리아와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대표이사와 임원진은 설 연휴 직전 회사가 지급한 성과급을 모두 반납했다.
김동선 부사장은 한화갤러리아에서 전략본부장을, 한화호텔에서 전략부문장을 맡고 있다.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부사장 [사진=한화갤러리아] |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이번 성과급 반납은 지속된 물가상승과 소비심리 위축으로 악화된 경영환경에서 경영진의 책임경영 차원에서 이뤄졌다"고 전했다.
김동선 부사장은 그룹의 유통·리조트 사업을 중심으로 김동관 부회장, 김동원 한화생명 부사장과 함께 한화그룹의 한 축을 맡는다.
갤러리아와 한화호텔에 이어 지난해 10월 출범한 한화로보틱스의 전략기획 담당을 맡았고, 지난달 한화 건설부문 해외사업본부장(부사장)에 선임되며 경영 보폭을 넓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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