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LG생활건강이 에코바디스(EcoVadis)의 지속가능성 평가에서 '골드(Gold) 등급'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에코바디스는 GRI, UNGC, ISO 26000과 같은 국제 표준을 기반으로 평가를 실시하며, 기업의 정책, 행동, 결과에 대해 외부 전문가와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두루 반영해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환경 △노동 및 인권 △윤리 △지속가능한 조달 등 4개 부문에 대한 평가를 실시한다.
에코바디스 평가 등급은 △플래티넘(상위 1% 이내) △골드(상위 5% 이내) △실버(상위 25% 이내) 브론즈(상위 50% 이내) 순으로 부여한다. LG생활건강은 지난 평가에서 실버(Silver) 등급을 획득했고, 이번 평가에서는 골드로 등급이 향상됐다.
[사진=LG생활건강 제공.] |
최남수 LG생활건강 ESG/대외협력부문 상무는 "최근 글로벌 ESG 평가 등급을 요구하는 글로벌 고객사가 늘고 있고 입찰에 필수조건인 경우도 있기 때문에 이번 평가 결과가 LG생활건강의 사업 역량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LG생활건강은 지난해 국내 소비재 기업 가운데 최초로 다우존스 지속가능성경영지수(DJSI) 평가에서 6년 연속 월드 지수에 편입되었다. 또 국내외 주요 ESG 평가기관인 한국ESG기준원(KCGS)과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의 ESG 평가에서도 모두 A등급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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