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롯데복지재단은 지난 13일 롯데계열 보바스기념병원과 외국인 근로자 건강검진 사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롯데복지재단은 이 업무협약을 통해 외국인 근로자 300여명에게 1인당 82만원 상당의 건강검진을 지원할 계획이다.
해당 검진은 기본 검사와 위내시경, 폐 CT, 상복부 초음파 등이 포함된 80종이다.
13일 롯데재단과 롯데의료재단 보바스기념병원이 MOU체결을 맺고있다. (왼쪽부터)김천주 롯데의료재단 이사장, 장혜선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나해리 보바스기념병원 병원장, 이승훈 롯데복지재단 이사장 [사진=롯대제단] |
의료 접근성이 낮은 외국인 근로자에게 양질의 건강검진을 제공해 질환을 사전 예방하고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는다.
검진을 위한 예약 등 전반적인 진행 또한 재단과 병원, 기관담당자가 통역을 통해 지원할 예정이다.
장혜선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은 "글로벌한 시대에 우리나라에서 일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의 건강 증진을 위한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승훈 롯데복지재단 이사장은 "타국에서 수차례의 어려움을 겪으며 현재의 롯데그룹을 일궈낸 창업주의 유지를 이어 외국인 근로자들의 안정적인 한국 사회 적응을 도모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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