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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수 복지부 2차관 "의료계 집단행동 위협되면 법과 원칙에 따라 대응"

기사등록 : 2024-02-15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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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은 15일 의료계 집단 행동 움직임에 대해 "위협이 될 경우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인 박 차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앙사고수습본부 정례브리핑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박민수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수본 정례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02.14 yooksa@newspim.com

박 차관은 "오늘 의사단체인 의사협회의 총궐기대회가 예정돼 있지만 이번 집회는 점심 또는 저녁시간을 활용해 진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국민에게 피해가 가지 않는 범위 내에서 이루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박 차관은 "근무시간 외 시간을 활용해 합법적으로 의견을 표명하는 것은 표현의 자유 영역"이라며 "존중받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택우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위원장은 지난 14일 제1차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오는 17일 개최해 향후 비대위의 투쟁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의료계 집단행동 조짐이 시작된 것이다.

박 차관은 이에 대해 "환자의 생명과 건강을 위협하지 않기를 촉구한다"며 "위협이 될 경우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대응하겠다"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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