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한국부동산원은 '주택공급 확대 및 건설경기 보완방안'의 소규모주택정비사업 공공컨설팅 일환으로 대국민 수요조사 공모로 선정된 전국 12곳에 대해 '소규모주택정비 관리계획수립 주민제안서'를 작성·제공했다고 16일 밝혔다.
충청남도 천안시 남동구 영성동 소재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 사무실에서 관리지역 주민제안서 등을 전달한 뒤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부동산원] |
지난해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은 주민제안 제도 안착 및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목적으로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 대국민 수요조사 공모를 실시했고 선정된 12곳에 대한 관리계획 주민제안서와 사업성 분석을 제공했다.
또 소규모주택정비사업과 관리지역에 대한 주민의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관리지역 지정 가능성이 높은 지역 2곳(부산, 충남)에 대해 조감도를 제작해 관리계획 청사진을 제시했다.
현재 주민제안서가 제공된 12곳 중 6곳(부산 사하, 울산 동․남․중, 충남, 광주)은 주민이 제안한 관리계획안을 바탕으로 지자체와 관리계획수립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그 외 6곳(부산 동래, 인천 부평2·남동·서, 경기 안양)도 제공된 지역분석 조서와 사업성 분석 등을 토대로 소규모주택정비사업과 관리계획 수립 추진 여부에 대해 지자체와 논의할 예정이다.
한국부동산원 소규모주택정비사업 통합지원센터(소:통:센터)는 소규모주택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한 상담, 주민설명회, 컨설팅, 참여자 교육 등 사업추진 일련의 과정을 지원하고 있으며 상반기 내 소규모주택정비사업 신규발굴 및 주민참여 제고를 위해 노후도 등 사업가능 요건을 확인할 수 있는 대국민 간편분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남성 한국부동산원 산업지원본부장은 "주민제안 지원, 소:통:센터 운영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소규모주택정비사업 및 관리지역 활성화를 도모하고 나아가 도심주택공급 확대와 주거환경 개선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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