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여자탁구가 말레이시아를 가볍게 물리치고 조별예선 2연승을 달렸다. 오광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대표팀은 17일 오후 부산 벡스코 특설경기장에서 열린 BNK부산은행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 둘째날 조별리그 5조 2차전에서 말레이시아를 맞아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3-0으로 꺾었다.
[부산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신유빈이 17일 열린 세계탁구선수권 조별예선 말레이시아전 1단식에서 서브를 넣고 있다. 2024.2.17 psoq1337@newspim.com |
16일 이탈리아를 3-0으로 물리친 세계 5위의 한국 여자팀은 말레이시아(세계 27위)를 완파하며 2승(승점 4)을 기록, 1승1패(승점 3) 공동 2위인 이탈리아, 말레이시아를 제치고 5조 선두로 올라섰다.
한국은 신유빈, 전지희, 이시온이 차례로 나서 말레이시아의 호 잉, 린 카렌, 창 앨리스를 상대했다.
[부산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부산 탁구팬이 17일 열린 세계탁구선수권 조별예선 한국과 말레이시아전을 관전하고 있다. 2024.2.17 psoq1337@newspim.com |
주말을 맞아 객석을 가득 채운 부산팬들의 응원을 업고 신유빈은 초반부터 호 잉을 압도하며 3-0(11-2 11-9 11-4)으로 1단식을 가져왔다. 2단식에 나선 전지희는 린 카렌과 왼손잡이 대결에서 한 수 위 실력을 과시주며 3-0(11-4 11-7 11-3)으로 승을 챙겼다. 마지막 주자 이시온은 수비형인 창 앨리스을 상대로 과감한 공격을 펼치며 역시 3-0(11-7 11-1 11-3)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국 여자대표팀은 18일 오후 1시 남미의 복병 푸에르토리코를 상대로 조별예선 3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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