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국민의힘은 21일 컷오프(공천 배제) 대상인 '하위 10%'에 해당하는 현역 의원들이 경선에 참여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취재진과 만나 "(현역 의원) 하위 10%가 경선에 참여하는 일은 없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 및 공천관리위원이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공천관리위원회 1차 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01.16 leehs@newspim.com |
장 사무총장은 "이미 지역구를 옮긴 분들은 현역 평가 대상에 들어가지 않는다"라며 "당의 요청에 의해 지역구 조정이 있다고 해서 다른 분이 하위 10%나 30%에 포함돼 예측할 수 없었던 불이익을 받는 일은 없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국민의힘 공관위는 교체지수 심사를 통해 하위 10%에 해당하는 7명의 현역 의원을 컷오프 한다고 밝힌 바 있다. 또 하위 30%에 해당하는 현역 의원들에 대해서는 감산 등을 적용한다.
장 사무총장은 평가지수 하위권 인사들에게 아직 심사 결과를 통보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역의원 평가는 공천 전에 이루어졌고 그 기준에 따라 평가한다"고 밝혔다.
장 사무총장은 전날 TV조선에서 컷오프 명단을 발표한 것에 대해 "그런 보도는 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라며 "누가 그 명단을 실제로 제공한 것인지, 명단 없이 보도를 한 것인지 조사를 하고 필요하다면 그에 따른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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