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포르투(포르투갈)가 갈레누의 극장골을 앞세워 아스널(잉글랜드)을 물리치고 8강 진출에 한발 다가섰다.
포르투는 22일(한국시간) 포르투갈 포르투의 드라강 경기장에서 열린 2023~20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대회 16강 1차전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갈레누의 결승골로 아스널에 1-0으로 이겼다.
[포르투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갈레누가 22일 챔피언스리그 아스널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결승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2024.2.22 psoq1337@newspim.com |
포르투는 내달 13일 원정 2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8강에 오른다. 포르투는 2020~2021시즌(8강 탈락) 이후 8강에 진출한 적이 없다. 반면 아스널은 'UCL 16강전 잔혹사'를 올 시즌에도 이어갈 처지다. 아스널은 2010~2011시즌부터 7시즌 연속 16강에서 탈락했다.
아스널은 이날 경기 주도권을 잡았으나 포르투의 수비벽에 막혀 좀처럼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포르투는 후반 49분 갈레누가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날린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이 환상의 궤적을 그리며 오른쪽 아래 골망을 흔들었다.
같은 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의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가 경기장에서 열린 다른 16강 1차전에서는 나폴리와 FC바르셀로나(스페인)가 1-1로 비겼다. 바르셀로나는 3월 13일 나폴리를 홈으로 불러들여 16강 2차전을 치른다.
[나폴리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레반도프스키가 22일 챔피언스리그 바르셀로나전에서 선제골을 터뜨리고 있다. 2024.2.22 psoq1337@newspim.com |
후반 15분 바르셀로나의 간판 골잡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페드리의 전진 패스를 받아 낮고 빠른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았다. 나폴리의 빅터 오시멘이 후반 30분 박스 안에 있던 빅터 오시멘의 패스를 받아 동점골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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