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민의힘은 22일 양종아 한뼘클래식기획 대표와 김인현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국민인재로 영입했다.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회는 이날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국민인재영입 환영식을 열고 이같은 인선을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국민인재 영입 환영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02.07 pangbin@newspim.com |
성악을 전공한 양종아 대표는 방송국 아나운서 경력을 활용해 전남 광주에서 클래식공연 프로그램을 기획·진행하고 있는 문화예술분야 전문가다. 국민의힘은 인재영입위는 양 대표에 대해 "향후 대한민국 문화·예술분야 정책 개발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 대표는 이날 환영식을 통해 "광주에서 나고 자라고 방송생활 해서 고민이 있을 수 밖에 없다. 주변에서 걱정하는 소리, 우려의 이야기 뿐이었다. 앞으로 광주에서 살 수 있겠느냐 그 이야기 들었을 때 내가 꼭 나서야겠다는 결심을 하게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아니면 이런 우려의 목소리를 들어야 하는 정치구조를 꼭 바꾸고 싶었고 바꿔야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건강한 사회라는 게 다양한 목소리가 공존하는 건데 광주도 민주당 독점 구조를 확실하게 넘어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인현 교수는 선장 출신의 해상법 전문가다. 국민의힘은 "일본 선사에서 최연소 선장이 되었으나 항해 도중 사고를 당한 것을 계기로 해상법학자의 길로 전향하게 됐다" 소개했다. 이어 "해양수산, 해운물류, 조선 분야에 있어 세계적 경쟁력을 갖추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이날 "최근 불거지는 홍해 물류 대란도 수출로 먹고사는 우리나라 입장에서 바다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려준다"며 "저는 바다와 국회를 연결하는 가교역할하기 위해서 앞에 섰다. 제 바람은 국민의힘이 '바다 프렌들리' 정당이 됐으면 한다"고 했다.
seo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