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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지난 22일 기준 의대생 346명 휴학 철회, 총 1만1481명 휴학신청"

기사등록 : 2024-02-23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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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하는 의대생들의 '동맹휴학'에 나선 뒤 전체 의대생 중 61%가 휴학계를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의대 1곳에서 의대생 346명이 휴학을 철회한 것으로 집계됐다.

23일 교육부는 전일 오후 6시 기준 전국 12개 의대에서 49명이 휴학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휴학을 신청한 의대생은 19일 1133명, 20일 7620명, 21일 325명이다. 나흘 간 전국 36개 의대에서 총 1만1827명(전체 62.9%)이 휴학을 신청한 것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한 전공의들이 사직과 병원 이탈이 사흘째 이어지며 '수술·진료예약 무더기 취소' 등 환자 피해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22일 서울시내 대학병원의 의료진이 진료를 위해 이동하고 있다. 22일 정부에 따르면 전체 전공의 대부분이 근무하는 병원을 점검한 결과 전공의 8천816명이 사직서를 제출했으며 이는 전체 전공의 1만3천여명의 70% 차지한다. 정부는 21일 법무부, 행정안전부, 대검찰청, 경찰청이 '의료계 집단행동 대책 회의'를 열고 업무개시명령에도 복귀하지 않고 집단행동을 주도하는 주동자와 배후 세력에 대해 '구속수사'를 원칙과 정상 진료나 진료 복귀를 방해하는 행위도 엄중히 처벌하기로 했다. 2024.02.22 yym58@newspim.com

교육부는 이 중 1개교에서 346명이 전일 휴학을 철회했다고 밝혔다. 해당 인원을 제외하면 1만1481명(전체 61%)이 이른바 동맹휴학에 동참한 셈이다.

지금까지 허가된 휴학계는 45건에 불과하다. 동맹휴학은 휴학 요건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교육부 방침에 따라 군 입대, 건강, 유급 등 사유만 휴학이 허가됐다.

전일 기준 수업 거부가 확인된 학교는 11개교다. 해당 학교에서는 학생 면담, 학생 설명 등을 통해 정상적인 학사 운영 노력을 지속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교육부 관계자는 "각 대학들에게 수업거부 등 단체행동에 대하여는 학칙에 따라 엄격하게 관리할 것을 당부했다"고 했다. 

chogiz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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