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02-23 16:56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 양천구는 '2024 공동주택 지원사업'의 대상단지·지원 금액을 확정하고 이달부터 54개 사업 등에 10억원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공동주택 지원사업은 관내 20세대 이상 공동주택 대상으로 단지 내 어린이 놀이터·옥외주차장 보수, 옥외하수도 준설 등 공용부분의 유지·보수비용 일부를 구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주거환경 개선 체감효과가 높아 입주민의 큰 호응을 받는 사업으로 지난해 188개 단지 61개 사업(옥외 보안등 전기료 지원 포함)을 지원한 바 있다.
올해 예산은 12억원이다. 구는 전문가 현장실사를 통해 사업 타당성·적법성, 금액 산정의 적정성 등을 검토했다. 이어 14일 열린 심의위원회의에서 50개 단지 54개 사업 14개 분야를 최종 선정해 7억3500만원을, 188개 단지의 옥외보안등 전기료는 지난해 대비 4000만원 늘어난 2억3900만원을 전액 지원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대표적인 지원사업으로는 ▲100세대 미만 소규모 아파트의 옥외 하수·오수관 보수·준설 ▲전선에 닿거나 얽혀있는 위험 수목 정비 ▲노후 어린이놀이터 보수 사업 ▲물탱크 진입사다리 안전망 설치 ▲노후 변압기 교체 ▲지하주차장 차수판 설치 ▲옹벽 보수 공사 등이 있다.
kh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