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27일 소방본부가 의료계 집단행동으로 생긴 공백에 대응하는 '119비상대책반'을 운영중에 있다며 비응급환자의 신고는 자제해 달라고 특별히 당부했다.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119구급대 앰블런스 출동 모습. 2024.02.27 goongeen@newspim.com |
현재 세종시내 응급의료기관인 세종충남대학병원과 엔케이세종병원는 의료계 집단행동이 없는 상황이지만 인근 시도 환자로 인한 지역 병원의 응급실 쏠림현상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세종소방본부는 심정지와 중증외상 등 생명이 위급한 환자를 우선 이송하되 구급차의 '응급실 뺑뺑이'가 발생하지 않도록 119구급상황 관리센터에서 이송병원을 선정키로 방침을 정했다.
응급환자는 지역응급의료센터 이상, 준응급환자는 응급의료기관, 비응급환자는 일반 병의원으로 이송한다.
또 세종시와 인근 시도 의료계의 집단행동을 계속 모니터링하면서 119구급상황기능을 강화해 비응급환자에게 구급상담과 진료가 가능한 병원을 안내할 예정이다.
장거래 세종소방본부장은 "응급의료 공백으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이 위협받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응급환자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비응급 신고자제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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