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문화재청은 한국문화재재단과 국가유산 산업분야 취업 경력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공모한 국가유산 산업 청년 인턴 100명이 다음달 1일부터 국가유산 분야 운영기관 96곳에서 국가유산 활용·보존·관리와 관련된 실습 근무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문화재청은 국가유산 분야 청년들의 취업 확대를 위해 지난 2022년부터 시작해 3년째 추진하고 있는 '2024년 국가유산 산업 인턴 지원 사업'에 따라 올해 총 12억원 규모로 청년 인턴 100명을 선발해 국가유산 산업 인턴을 운영하는 기관들에 지원했다.
문화재청이 지난해 세계국가유산산업전(9.14.~16.)에서 운영한 인턴 지원 사업 홍보관. 2024.2.28 [사진=문화재청] |
근무 기간은 3월부터 8월까지 6개월이며, 일 8시간 주 5일제(주 40시간), 월 206만원 수준의 근로조건을 갖추고 있다.
문화재청은 지난해 12월 18일부터 올해 1월 5일까지 운영기관을 모집해 총 5개 분야(▲국가유산 활용 ▲발굴조사 ▲문화재 보수 ▲박물관 및 미술관 ▲문화상품 개발)의 100개 운영기관을 선정했으며,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7일까지 인턴을 공모해 총 672명의 지원자를 모집했다. 그중 간송미술문화재단에만 80명이 넘게 지원을 했으며,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 대구섬유박물관, 범어사 성보박물관 등의 운영기관들은 약 20대 1을 넘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문화재청은 직접일자리 사업 지침에 따라 인턴 선정 과정에서 취업 취약계층 대상자에게는 가산점을 부여했다. 올해 국가유산 산업 인턴 선정 및 운영기관 연결 결과는 한국문화재재단 누리집과 국가유산 산업 인턴 지원 사업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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