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전 중구 경선에 오른 정현태 충남대병원 상임감사가 '새인물'을 강조하고 나섰다. 경선 경쟁자인 박용갑 전 중구청장을 겨냥한 발언으로, 정치 혁신을 위해 본인이 적격자임을 강조한 발언이다.
정현태 예비후보는 28일 민주당 대전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선 참여 입장문을 발표했다.
정현태 더불어민주당 대전 중구 예비후보는 28일 민주당 대전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선 참여 입장문을 발표했다. [사진=정현태 예비후보] 2024.02.28 nn0416@newspim.com |
정 예비후보는 이번 총선이 '윤석열 검찰 독재정권 심판 선거'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태원 참사, 해병대원 채상병 순직 사건, 도이치 모터스 사건 등을 거론하며 "이번 선거는 진실과 거짓을 가르는 선거다, 아이들에게 진실이 이긴다는 상식을 알려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총선 새 인물론을 강조하며 3선 중구청장을 역임한 박용갑 예비후보를 겨냥했다.
정 예비후보는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며 "그동안익숙한 얼굴, 화려한 이력을 앞세운 인물을 기계적으로 뽑았다, 그러나 이번 경선은 달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 곁에서 시민과 함께 고락을 함께 할 공감하는 후보가 필요하다"며 "정치혁신과 일류중구를 만들 새로운 인물, 젊고 참신한 일꾼을 뽑아야 한다"며 자신이 적임자라고 역설했다.
한편 앞서 지난 27일 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는 대전 중구 선거구에 정현태 충남대병원 상임감사와 박용갑 전 중구청장 간 2인 경선 구도를 결정했다. 지역구 현역인 황운하 국회의원은 26일 불출마를 선언했다.
nn041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