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고용노동부 2030 자문단이 첫 정례회의를 열고 올해 사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고용노동부는 28일 서울고용노동청에서 2024년 2030 자문단 첫 정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례회의에는 이정식 장관이 참석해 올해 2030 자문단 활동 계획을 청취하고 자문단원들을 격려했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뒷줄 가운데)이 28일 서울고용노동청에서 열린 '2030자문단 제1차 정례회의'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고용노동부] 2024.02.28 jsh@newspim.com |
고용부 2030 자문단은 한 해 동안 수행할 새로운 '내일을 위한 청년 4다리 정책과제'를 발표했다. 특히 올해는 조직문화 분과위원회를 신설해 고용·노동·산업안전·조직문화 등 총 4개 분과위원회로 재편했다.
고용분과위원회는 '지역청년 일자리 사업 보완사항 발굴', 노동분과위원회는 '노동개혁에 대한 청년세대 의견 수렴 및 제언', 산업안전분과위원회는 '산업안전 대·중소 상생을 위한 정책 제언', 직장문화분과위원회는 '청년친화 직장문화 확산을 위한 의견 제시'를 과제로 선정했다.
신설된 직장문화분과는 청년들이 취업하고 싶고, 일하기 좋고, 안전한 직장문화 확산에 나서기로 했다. 고용분과는 지역청년에게 기회가 확대되도록 다양한 청년일자리 사업을 들여다보기로 했다. 노동분과는 지난해에 이어 청년들이 원하는 미래 노동시장 모습에 대해 주목한다. 산업안전분과는 청년들이 많이 일하는 중소 사업장 안전관리 수준을 높이기 위한 상생협력 방안을 고민하기로 했다.
또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해 고용노동부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와 관련해 청년들이 제안하는 청렴도 향상방안도 논의했다. 한편 고용노동부의 청년보좌역이 1명에서 2명으로 확대됨에 따라 2030 자문단의 단장은 임소형 기존 청년보좌역이, 부단장은 공병훈 신임 청년보좌역이 맡게 된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2030 자문단원들이 직접 고민하고 수립한 청년친화 직장문화 등 '청년 4다리 정책과제'가 청년들의 주도하에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소통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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