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 강동구는 출근시간대 교통 혼잡을 개선할 맞춤(다람쥐)버스 8332번을 오는 3월 11일부터 운행한다고 29일 밝혔다.
8332번 버스는 출근시간대(오전 6시30~9시15분) 고덕강일2지구(정류소명 강동리버스트상가)에서 출발해 상일동역과 고덕역, 암사역을 거쳐 천일초 사거리까지 운행한다.
강동구 맞춤(다람쥐)버스 8332번 노선도 [사진=강동구] |
그간 강동구는 대규모 주택 개발사업과 고덕비즈밸리 등 산업단지 조성에 따라 급증하는 대중교통 수요를 충족시키고 출퇴근 시간대 교통 혼잡도를 해소하기 위해 시내버스 노선 신설·조정, 맞춤버스 도입 등을 서울시 등 관계기관과 꾸준하게 협의해왔다.
그 결과 이번 맞춤(다람쥐)버스 노선 신설을 이끌어낼 수 있었다. 야간에만 운영하던 기존의 올빼미 버스를 활용해 별도의 증차 없이도 운행할 수 있도록 했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맞춤(다람쥐)버스 운행으로 출근시간대 구민들의 버스 이용 여건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현재 암사역사공원역의 개통, 고덕비즈밸리내 기업 입주에 따른 교통 수요 증가에 맞춰 버스노선 체계 개편 등 교통 인프라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