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9일 방송사에서 요청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1대1 방송 토론에 언제든 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민의힘은 이날 "KBS, TV조선, 채널A, MBC로부터 '한 위원장과 이 대표의 1:1 토론' 요청이 있었고, 한 위원장은 1:1 생방송 토론에 응하겠다는 답변을 각 사에 전달했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4.02.29 pangbin@newspim.com |
이 대표가 응할 경우 한 비대위원장은 비대위원장직 취임 이후 처음으로 참여하는 TV토론이 된다. 앞서 한 비대위원장은 관훈클럽 초청토론회에 참석한 바 있다.
한편 한 비대위원장은 연일 이재명 대표에 대한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그는 이날 오전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이재명 대표는 권한을 이용해 자신의 정적인 임종석 후보를 무리하게 찍어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 대표 혼자 다하면서 위원장이 이렇게 많으면 덜 창피하고 덜 음험한 것인가"라며 "민주당 공천에 관심 가져야 한다. 민주당만의 문제 아니다. 절대다수 의석으로 오늘까지도 쌍특검 재표결을 하니 마니 왔다 갔다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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