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03-03 11:51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하위 20% 평가에 반발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영주 국회부의장이 오는 4일 국민의힘에 입당하기로 했다.
김 부의장은 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4일 국민의힘에 입당하기로 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제안을 수락하고 국민의힘에 입당하기로 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저 또한 그동안 진영 논리보단 노동자들의 삶의 질 향상, 빈곤아동 등 소외계층 문제의 해결, 국민들의 생활환경 개선 등 생활정치를 위한 의정활동을 주로 해왔다"고 덧붙였다.
김 부의장은 "중도층으로 외연을 확장해 여의도 정치를 바꿔보자는 한 비대위원장의 주장에 십분 공감했다"며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비대위원장은 지난 1일 김 부의장과 만찬 회동을 하며 국민의힘 입당을 공식 제안했다. 한 비대위원장은 "김 부의장 같이 경륜 있고 합리적 정치를 하는 분과 정치를 하고 싶다는 말씀을 드렸다"고 언급했다.
김 부의장은 현 지역구인 서울 영등포갑 출마 가능성이 유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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