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경기도 화성을 출마를 선언하고 "동탄이 경쟁 속에 다시 뛰도록 개혁신당에게 힘을 달라"고 호소했다.
이 대표는 4일 오후 경기도 동탄호수공원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우리는 본능적으로 미래를 예측하여 대비하려고 한다. 그것도 좋은 정치이지만 동탄에서는 한번 미래를 직접 만들어 나가는 정치를 해보면 어떤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4.02.26 leehs@newspim.com |
이 대표는 "동탄의 스피커가 되겠다"며 "지금까지 대한민국 정치권의 한 복판에서 화성과 동탄의 이야기가 치열하게 다루어진 적이 있나. 동탄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대한민국 정치의 중심에서 누군가가 동탄을 외치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앙정치의 선두에서 광주 복합쇼핑몰을 외치던 열정과, 욕먹더라도 할말은 하겠다고 지하철 무임승차 폐지하고 바우처 제도를 도입하자는 용기를, 이제 동탄의 발전을 위해 원 없이 쓰고자 한다"고 했다.
또 "자고 일어나면 새로운 아파트가 올라가고, 급격히 인구가 늘어났지만 아직 기반 인프라가 충분히 확보되지 않은 동탄을 위해 이준석이 고민하고 외치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화성이 고교 비평준화 지역이라서 겪는 어려움을 해결해야 한다는 꾸준한 민원, 오래된 이야기"라며 "이준석도 팔 걷어 붙이고 돕겠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국회에서 특별법 제정을 통해 동탄을 교육특화지구로 지정해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교육 도시로 만들겠다"고 부연했다.
이 대표는 수학교육 국가책임제 시범사업 도입, 경기 남부 과학고 설립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그는 또 "동탄역을 트램과 복합환승센터를 통해 버스 교통이 연계되는 경기 남부 교통망의 중심으로 만들어 내야 한다"며 "수서에서 꽉 차서 내려오는 SRT, 표 구하기 어렵다면 동탄발 SRT를 통해 경기 남부권의 수요를 흡수해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갖가지 여론조사에서 낮게는 3%까지 나오는 우리 개혁신당의 지지율은 저의 책임이기도 하면서도, 이번 선거에서 극복해야 할 허들"이라고 말했다.
그는 "선거구의 평균 연령이 34.5세라는 것은 긍정적이면서도, 두려움을 주는 지표"라며 "모든 불리한 여건 속에서도 제가 기대는 것은 동탄의 젊은 세대에 대한 믿음과 확신 때문"이라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3월에 3당 혁명으로 한국 정치의 새 봄이 온다. 개혁신당을 성공시켜 주시면 대한민국 미래가 달라지고 우리 삶이 달라진다. 우리 아이들 미래가 달라진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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