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 한화오션이 설립을 검토 중인 해운사의 사명을 특허청에 등록했다.
7일 특허청과 조선업계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선박 운송 및 임대업을 목표로 '한화해운'이라는 신규 상표를 등록했다. 상표 등록이 최종 확정되기까지는 최소 6개월이 소요된다.
한화오션 암모니아 운반선 조감도. [사진=한화오션] |
한화오션이 설립할 해운사는 가스 운송 등 벌크선 분야에 집중할 것으로 관측된다.
한화오션 측은 이와 관련해 "친환경 해운사 설립 등 해운업 관련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나 구체적 시기나 방법은 확정되지 않았다"며 "회사명은 아직 정해진 바 없고, 여러 가지 가능한 회사명에 대한 상표권 사전 확보 차원에서 진행했다"고 말했다.
한화오션은 앞서 올해 1월 그룹 전반에 해양 산업을 강화한다는 의미에서 해운업 진출을 공식화했다. 한화오션이 설립할 해운사는 무탄소 추진 가스선 등 친환경 선박 분야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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