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김명수 합동참모본부 의장이 정례 한미연합훈련 '2024 자유의 방패'(FS:Freedom Shield) 연습 일주일째인 10일 주요 현장을 지도하며 연습 상황을 점검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김 의장이 2024 FS 연습상황과 점증하는 적 도발 가능성에 대비한 우리 군의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장병들을 격려하기 위해 육군 2작전사령부와 공군 공중전투사령부를 현장지도했다고 밝혔다.
김명수 합참의장이 지난 7일 경기 평택 미 오산 공군기지에 위치한 공군작전사령부 전투지휘소를 방문해 현장지도를 하고 있다. [사진=합동참모본부] 2024.03.10. |
김 의장은 이날 대구의 육군 2작전사령부 지휘소에서 효과적인 합동후방지역작전 수행방안을 논의하고 "전시 2작전사는 합동 후방지역 안정 유지뿐 아니라 비전투원 후송작전(NEO)과 연합 전시증원(RSOI) 지원을 통해 전쟁의 승리를 보장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또 평시 해안 감시·경계작전과 후방지역 대테러작전 등을 할 때 철저한 대비태세를 유지할 것을 당부했다.
김 의장은 이어 공군 공중전투사령부와 제2한국형 미사일방어(KAMD) 작전센터를 방문했다. KAMD는 선제타격 체계인 킬체인(Kill chain), 주요 전략 표적을 초토화하는 대량응징보복(KMPR)과 더불어 한국형 3축체계를 구성하는 방어체계다.
김 의장은 "공중전력의 특성에 맞는 훈련을 통해 실전적인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강화해 완벽한 승리로 임무를 완수하라"며 "평시 24시간 감시태세를 유지하고 만약 적이 도발할 경우 뒤를 돌아보지 말고 주저함 없이 압도적으로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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