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이장우 대전시장이 11일 유에이엠(UAM·도심항공교통) 터미널 조성의 선제적 대책 수립을 지시했다.
이 시장은 이날 오전 열린 주간업무회의에서 "정부 로드맵을 보면 2030년쯤 상용화가 시작되는데 2030년에 터미널 조성에 들어갈 게 아니라, 2030년 전 터미널은 완공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예를 들어 대전역이나 유성터미널, 또 보문산으로 직접 갈 수 있지만 새로 짓는 대형 건축물 옥상에도 정거장을 만들 수 있지 않나, 다각적이고 종합적인 계획을 마련해 빠르게 진척해 달라"고 말했다.
11일 오전 열린 주간업무회의에서 이장우 대전시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2024.03.11 nn0416@newspim.com |
또 대전도시철도 3~5호선 동시 추진 용역에 대해 조만간 발표할 수 있도록 신속히 준비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이 시장은 12년 만에 대전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 선수를 언급하며 "이글스파크 시범경기가 2015년 이후 이틀 연속 매진 행렬을 기록하고 있다고 한다"며 "올해 우승하면 더할 나위 없지만, 일단 상위권 도약을 목표로 내년 신축야구장 개막에 맞춰 우승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그러면서 '신축야구장 준공 전 기존 야구장의 활용 방안'도 지시했다.
이 시장은 "오후에 공연을 보고 야구장을 찾을 수 있는 공연과의 결합이나, 야구장-보문산 연계 관광벨트 조성 등 다양한 방안을 미리 계획해야 한다"며 "신축야구장 개막전 오픈 음악회는 해야 할 듯하다"라면서 문화·체육 복합콤플렉스로의 조성 의지를 밝혔다.
한편 이날 '대전 0시축제 교통통제 대행 용역 추진'과 전선지중화 블록별 단계 추진 방안 마련 등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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