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병무청은 국내 대표 구인구직 플랫폼인 잡코리아와 협업해 취업맞춤특기병 전역자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
12일 병무청에 따르면 올해 4월부터는 지원 확대의 일환으로 유료 서비스인 인적성검사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전역을 앞둔 취업맞춤특기병이 지원 대상인데, 병무청에서 개별 안내할 예정이며 월 100명이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병무청과 잡코리아는 지난해 6월 업무협약을 맺고 잡코리아 누리집에 '취업맞춤특기병 전문채용관'을 개설해 군에서 복무했던 특기에 따라 분류된 취업 정보를 손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운영 중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지난해 2월 1일 서울 영등포구 서울지방병무청 제1병역판정검사장에서 입영대상자들이 신체검사를 받고 있다. 2023.02.01 mironj19@newspim.com |
병무청은 연간 1200여 명이 인적성검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총 3000만 원 상당의 취업 준비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기식 병무청장은 "앞으로도 병역 이행과 사회 진로를 연계하여 청년의 미래를 지원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라며 "이번 지원 확대를 계기로 병역의무를 마친 청년들의 취업 준비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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