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진중권 광운대 교수가 정의당에서 탈당한 뒤 개혁신당 소속으로 경기 분당갑에 출마한 류호정 전 의원의 후원회장을 맡았다.
진 교수는 지난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류호정 후보의 후원회장을 맡았다"라며 이같은 소식을 전했다.
진중권 광운대 교수. [사진=뉴스핌 DB] |
진 교수는 "젊은 세대 정치인들의 분투를 응원하는 의미"라며 "늙으면 입은 다물고 지갑은 열라고 하던데, 그 말대로 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들이 하는 게 다 마음에 드는 것은 아니지만, 그 판단 또한 혹시 이미 흘러간 세대의 한계 내지 편견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러니 정치는 젊은이들이 알아서 하게 놔두고, 그냥 뒷바라지나 하련다"라고 덧붙였다.
21대 총선에서 정의당 비례대표 1번으로 국회에 입성한 류 전 의원은 지난 1월 정의당을 탈당하며 의원직을 상실했다. 류 전 의원은 이후 개혁신당에 입당해 분당갑에 공천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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