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개혁신당이 조응천 의원을 경기 남양주갑에, 류호정 전 의원을 경기 분당갑에, 문병호 전 의원을 인천 부평갑에 각각 공천했다.
김종인 개혁신당 공천관리위원장은 8일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같은 내용의 공천 결과를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함익병 개혁신당 공천관리위원이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1차 공천관리위원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02.26 leehs@newspim.com |
개혁신당은 전날 총 41명에 대한 공천 면접을 진행했다. 그 결과 총 36명의 공천이 확정됐으며 5명은 공천배제(컷오프)됐다.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합류한 조응천 의원은 현 지역구인 경기 남양주갑에 나선다. 정의당에서 탈당한 류호정 의원 역시 경기 분당갑에 공천을 받았다.
문병호 전 의원은 인천 부평갑에 공천됐다. 이 밖에도 강원 태백·삼척·동해·정선에 류성호 전 태백경찰서장, 경기도 구리에 김구영 전 국민의힘 경기도당 수석대변인, 마포갑에는 김기정 변호사가 각각 공천을 확정지었다.
정희윤 전 메가스터디 강사(경기 수원갑), 이경선 전 서대문구의회 부의장(서대문갑), 송재열 교육개혁연구소장(송파갑) 등도 공천자 명단에 올랐다.
개혁신당 내주부터 비례대표 면접도 진행할 예정이다. 함익병 공관위원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지역구 공천이 반쯤 진행됐고 일요일이면 다 발표하게 되겠지만 다음주는 비례대표 면접을 보고 공천하게 될 것"이라며 "그렇게 개혁신당의 총선 라인업이 완성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함 위원은 이날 공천을 받지 못한 인원들에 대해 "실제 10명 정도를 공관위에서는 반대했다"면서 "그러나 사무총장께서 잣대를 낮춰도 양당 후보보다는 도덕적 수준이 높다고 판단해 5분은 그대로 공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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