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카카오가 13일 전사적인 사기 진작과 인재 확보를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1인당 200주의 스톡옵션을 추가로 부여하기로 결정했다.

카카오는 오는 28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본사 전 직원 3652명에게 1인당 200주의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부여하는 안건을 상정할 예정으로, 보통주 총 73만400주를 신주 발행과 자기주식 교부 방식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이번에 부여되는 스톡옵션의 행사 기간은 오는 2026년 3월 28일부터 5년간이며, 2년 근속 후 50%, 3년 근속 후 나머지를 분할 행사할 수 있다. 행사 가격은 부여 시점에 결정될 예정이다.

경기 성남시 판교에 위치한 '카카오아지트'. [사진=뉴스핌 DB]

앞서 카카오는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동안 1인당 최대 200주의 스톡옵션을 부여한 바 있다. 당시에는 1년 이상 재직자에게 200주, 1년 미만 재직자에게 100주를 차등 지급했으나, 이번에는 재직 기간에 따른 차별을 두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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