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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중·성동을 이혜훈 경선 의혹에 "선거 영향 미쳤는지 추가 논의"

기사등록 : 2024-03-14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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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선거법 위반이나 모두 자격 박탈하진 않아"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중·성동을 이혜훈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의혹과 관련해 "선거 결과와 경선 결과에 미친 영향을 한번에 고려해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장 사무총장은 14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조항 자체는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나 그렇다고 해서 당내 경선에서 모두 후보 자격을 박탈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 및 공천관리위원이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공천관리위원회 1차 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01.16 leehs@newspim.com

그는 "연령대를 속였다는 취지인데 우리 여론조사 방식이 연령대별로 비율을 정하지는 않았다"며 "연령 가중치가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그것이 선거에 영향을 미쳤는지 고민할 부분이 있어 추가로 논의하기로 했다"고 언급했다.

충북 청주상당 정우택 후보의 돈봉투 의혹에 대해서는 "녹취록과 기사, 통화내용에 대해서도 살펴봤다"며 "다만 통화 전체가 아니라 일부 편집돼있고 누락돼 있기 때문에 전체 녹취를 살펴보고 후보자와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 조금 더 살펴보겠다"고 답했다.

5·18 망언으로 논란을 빚었으나 공천 유지가 결정된 도태우 후보에 대해서는 "어떤 결정을 내리더라도 총선에 긍정적인 부분과 부정적인 부분이 있을 것이고 여러 사정을 고민하고 결론을 내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아무리 진정성이 있는 사과를 하고 그 입장에 대해 변화된 입장을 보인다고 하더라도 평생 공직에 발을 들일 수 없다는 것이 국민 눈높이는 아닐 것이라 생각한다"며 "과거 발언과 현재 모습까지 아울러 봐주는 것이 국민 눈높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 조국 전 장관들은 국민들이 보기에 말도 안 되는 분들이다. 사과가 아니라 본인들의 잘못에 대해 일말의 미안함도 없다"고 꼬집었다.

onew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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