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국민 곁에 준비된 든든한 119로 임무를 수행할 최정예 초급간부가 탄생했다.
중앙소방학교는 충남 공주 소재 중앙소방학교 대강당에서 2024년도 신임소방위 졸업 및 임용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15일 충남 공주 소재 중앙소방학교 대강당에서 열린 2024년도 신임소방위 졸업 및 임용식 후 기념좔영=소방청 제공2024.03.15 kboyu@newspim.com |
이날 졸업식에는 남화영 소방청장과 졸업생 가족 등 약 150여명이 참석해 전문성과 역량을 겸비한 신임 소방간부 30명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졸업생들은 지난해 3월 중앙소방학교에 입교해 1년 동안 소방행정 실무 비롯한 화재·구조·구급 등 교육과정을 이수했다. 이들은 이날부터 전국 17개 시도 소방본부로 배치돼 국민의 생명과 안전 책임지는 역할을 하게 된다.
가장 높은 성적을 거둬 대통령상 받은 김영민 소방위(27세)는 "뜻깊은 날 큰 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며 앞으로 소방관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봉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앞서 지난 7일 한덕수 국무총리는 졸업을 앞둔 29기 간부후보생 30명을 세종 총리공관으로 초청해 새로운 출발을 앞둔 후보생들을 축하하며 소방간부로서의 열정과 헌신을 당부 한 바 있다.
한편, 소방간부후보생 제도는 1977년 제1기 시작으로 올해까지 모두 1078명을 배출했다. 제1기부터 16기까지는 격년제로 시행했다. 2011년 선발한 제17기부터는 매년 선발하고 있다.
김승룡 소방학교장은 "1년간 강도 높은 훈련과 교육을 훌륭히 마치고 영예로운 자리에 선 졸업생에게 축하와 응원·지지를 보낸다"고 말했다.
남화영 소방청장은 "오늘 졸업은 끝이 아니라 여러분 앞에 놓인 새로운 시작을 의미한다"며 "앞으로 마주할 재난 현장은 결코 쉽지 않겠지만 국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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