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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후진 민주당 세력이 대한민국 후진시키는 일 막겠다"

기사등록 : 2024-03-17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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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여의도 중앙당사서 제1차 선거대책위원회 회의
"이재명 민주당, 조국 통합진보당 후예 모인 후진 세력"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맡은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17일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해 "후진 민주당 세력이 대한민국을 후진시키는 일만큼은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막아내겠다"고 맹공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첫 선대위 회의에서 "이재명의 더불어민주당, 조국의 통합진보당 후예들이 모인 후진 세력들의 탄핵 본색이 드러났고, 진짜 목표가 드러났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번 총선은 지난 4년간 더불어민주당이 장악한 국회가 만든 난장판을 심판하는 국회 심판 선거가 될 것"이라며 "우리 국민의힘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전진하는 정치개혁 정당"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3.04 pangbin@newspim.com

한 위원장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민주당은 대표의 배우자 비서를 한 후보(권향엽)까지 기어코 공천하는 이재명 대표의 사당이지, 더 이상 공당으로 부를 수 없게 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대표의 민주당은 벌써 153석 플러스 알파(+α)라는 것에 샴페인을 터뜨리는 분위기고 조 대표도 야권의 200석을 입에 올리며 국민을 조롱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이 대표는 임기가 3년 이상 남은 대통령을 '해고하자'고 하면서 공공연히 탄핵하겠다고 한다. 정부와 국민의힘을 향해 '겨우 한 줌'이라고까지 했다"며 "이런 범죄 세력의 연대가 다음 국회까지 장악해서 난장판을 펼치는 것을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일격했다.

동시에 "국민의힘은 시스템 공천에 따라 국민 눈높이에 맞춰 국민들의 비판에 그때그때 반응하고 겸허하게 수용하며 열심히 일할 후보를 내세우려고 최선을 다하지만, 민주당은 민생이 어떻게 되든 대표의 묻지마 방탄에만 올인한 후보로, '친명 일색'으로 다음 국회를 구성하고 있다"고 대조했다.

한 위원장은 "이럴수록 우리 국민의힘은 더 국민 앞에서 겸손한 자세를 보이고, 국민 마음을 얻기 위해 민생 개혁, 정치 개혁에 올인하자"고 당부했다.

계속해서 "저희에게 조금의 의석만 있었다면, 21대 국회가 이런 1당 독재로 운영되지 않았다면, 우린 더 많은 변화를 이뤘을 것"이라며 "국민의힘은 정말 일하고 싶다"라고 부각했다.

아울러 "정치개혁 세력, 미래 지향 세력, 대한민국을 전진시키는 세력으로서 국민의힘은 이번 총선에서 대한민국을 후진시키려는 범죄 연대 세력들을 반드시 막아낼 것이란 약속을 드린다"고 다짐했다.

yunhu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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