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왼쪽 허벅지 근육통에 시달리는 이정후(샌프란시스코)가 20일 재검진을 받는다. 미국 CBS스포츠 등 미국 매체는 19일 이정후가 경기 복귀 시기를 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검진 결과 큰 이상이 없으면 곧 라인업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이정후. [사진 = 샌프란시스코] |
이정후는 지난 14일 신시내티전에서 1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의 좋은 활약을 이어가던 도중 4회 교체됐다. 경기 후 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이정후가 다리 쪽에 뻐근함을 느껴 다른 선수로 바꿨다고 설명했다.
이정후의 부상은 왼쪽 허벅지 쪽 근육통으로 밝혀졌다. 이정후는 부상 예방 차원에서 훈련을 멈추고 치료에만 전념해왔다. 6년 1억1300만 달러라는 거액에 이정후를 영입한 샌프란시스코도 시범경기부터 이정후를 무리 시킬 이유는 없었다.
이정후는 시범경기에서 8안타(1홈런) 1도루 3타점 4득점을 기록해 타율 0.348 출루율 0.423으로 맹활약했다. 멜빈 감독은 이번 시즌 이정후를 1번·중견수로 기용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psoq133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