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국립대병원의 병원장들을 만나 "필수의료 종사자와 대화할 기회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조 장관은 오는 19일 오후 4시 서울대병원 등 10개 국립대병원 병원장들을 만나 철저한 비상진료체계 유지를 당부하고 지역 거점 병원인 국립대병원의 역할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19일 국립대학교 병원장들을 만나 비상진료체계 점검 및 의료개혁 추진 방향을 논의하고 있다. [자료=보건복지부] 2024.03.19 sdk1991@newspim.com |
조 장관은 "권역 책임의료기관으로서 비상진료체계 유지를 위해 최선을 다해 주시는 국립대병원 의료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정부는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조치를 통해 의료기관의 애로사항을 해소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이어 조 장관은 "국립대병원 의료진들은 어떤 상황에서도 환자 곁에서 본연의 역할을 수행해 달라"며 "전공의와 의대생들이 조속히 각자의 자리로 돌아올 수 있도록 설득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그는 "국립대병원이 지역에서 확고한 필수의료 리더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조 장관은 "필수의료에 종사하는 분들과 직접 대화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줄 것"을 요청하며 "정부는 의료개혁 4대 과제에 대해 열린 마음으로 소통할 준비가 된 만큼 의료계도 적극적으로 대화에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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