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26일 첫 선거대책위원회의를 열고 4·10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인요한 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모두발언을 통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겨냥하며 "이분들이 과연 행동하는 양심을 하고 있는지 심히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인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선대위회의에서 "이 대표와 조국 교수는 굉장히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말과 행동을 해왔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김대중 탄생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출범식 및 후원의 날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3.11.08 pangbin@newspim.com |
이어 "법 권력으로 일어나고 있는 범법행위를 덮으려는 아주 바람직하지 못한 행동"이라면서 "실제로 재판을 뒤집는 행위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계속해서 인 위원장은 "조국 대표가 국민이 뽑은 대통령을 끌어내린다는 표현을 자꾸 쓰는데 그것은 반민주적인 행위와 말"이라고 짚었다.
인 위원장은 "이성적인 국민의미래에는 여러 가지 다양한 의견이 있다. 다툼도 있을 수 있다. 이 다툼과 다양성은 아주 건전하고 건강한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인 위원장은 이번 선거에 대해선 "이념과 사상이 많이 대립돼 있다"면서 "이념과 사상에 대해선 전쟁을 치러서라도 지켜야 될 부분이 있다"고 했다.
한편, 인 위원장은 국민의미래 선대위의 첫 행보로 천안함 14주기를 맞아 인천 백령도를 이날 1박2일 일정으로 방문한다.
그는 "오늘 백령도에 가서 그 귀한 분들이 우리를 위해 생명을 바쳤는데 절대 그런 분을 잊어선 안 되고 계속해서 기억하고 우리 후손들한테도 그 귀함을 꼭 전달하고 교육해올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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