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03-26 10:51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검찰과 경찰은 선거사범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하게 단속하고, 신속하게 수사해서 법질서를 확립해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연 제14회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이틀 뒤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민주주의 정치 시스템의 핵심인 선거가 공정하고 투명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정부가 총력을 다해 뒷받침해야 한다"며 "무엇보다, 많은 국민들께서 주권자의 신성한 권리를 행사하실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이어 "국민들께서 안심하고 투표할 수 있는 환경도 갖춰져야 한다"며 "이번 선거는 사전투표 시 이송 전체 과정에 경찰이 동승하도록 하고, 개표 과정에도 수검표 절차를 추가해 투명하게 관리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행정안전부는 선거가 끝날 때까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긴밀하게 협조해 필요한 인력과 자원을 투입하고,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투표 환경을 빈틈없이 만들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딥페이크와 같은 새로운 양상에도 능동적으로 대처해 주기 바란다"며 "국무위원들께서는 선거기간 동안 공직기강 확립에 더욱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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