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황선홍 올림픽 대표팀 감독의 A매치 임시 사령탑 역할이 끝났다.
황 감독은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태국 원정경기를 마치고 2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면서 성인 대표팀을 맡을 가능성에 대해 일축하며 "다가온 파리 올림픽 예선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황선홍 축구대표팀 임시감독이 11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국가대표 명단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03.11 choipix16@newspim.com |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중도 경질로 월드컵과 올림픽 대표팀을 동시에 맡게 된 황 감독은 전날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태국과 원정경기에서 3-0으로 승리하는 등 2연전에서 1승 1무의 성적을 거뒀다.
갑자기 '소방수'로 투입된 황 감독은 선임 절차가 진행 중인 A대표팀 차기 감독을 맡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그러나 황 감독은 "거기까지 생각해본 적 없다"며 "올림픽 대표팀이 내일 귀국하기에 거기 집중할 생각"이라고 잘라 말했다.
올림픽 대표팀은 다음 달 열리는 파리 올림픽 아시아 지역 예선을 겸한 23세 이하 아시안컵을 준비한다. 이 대회에서 3위 안에 들면 올림픽 직행 티켓을 따낸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기자= 올림픽 대표팀이 27일 호주를 꺾고 서아시아축구연맹 U-23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1로 앞서가는 골을 넣은 뒤 기뻐하는 선수들. [사진=KFA] 2024.03.27 zangpabo@newspim.com |
황 감독이 없는 동안 U-23 대표팀은 이날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끝난 서아시아축구연맹 U-23 챔피언십에 초청팀으로 참가해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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