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토요일인 30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이 황사의 영향권에 들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내몽골고원과 서해상에서 유입된 황사가 북서풍과 서풍을 타고 국내에 잔류하면서 대기 질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특히 경기 북부, 강원권, 경북 지역의 경우 오후 시간대에 일시적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따라 실외활동 시 마스크 착용 등 개인 위생 관리에 신경 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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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부터는 충청권 남부와 남부 지방(경북 북부 제외)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지역에서는 황사가 섞인 '황사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충청권 1mm 내외, 전라권 5mm 미만, 경상권 1mm 내외다.

기상청은 오늘 낮 최고기온이 12~20도까지 오르겠으나,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은 0도 내외까지 떨어지면서 일교차가 클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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