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김영삼 전 대통령의) 군사독재에 맞서 싸우셨던 용기와 하나회를 척결하셨던 결기를 가슴에 새기며 검찰독재정권과 싸우겠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31일 오전 경남 거제시에 위치한 김영삼 전 대통령 생가를 찾아 방명록에 이같이 적었다.
[서울=뉴스핌]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9일 천안 고속버스터미널 인근에서 열린 현장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조국혁신당] 2024.03.29 photo@newspim.com |
조 대표는 "제가 어린시절 김 전 대통령의 포스터를 보고 자란, 어떻게 보면 김영삼 키즈였다고 할 수 있다"면서 "그 당시 부산 경남에서 군부독재 정권과 가장 용맹하게 싸우셨던 모습을 보고 자랐다"고 말했다.
그는 하나회 척결, 금융실명제 도입 등 김 전 대통령의 업적을 나열하며 "이 두 업적은 김 전 대통령님의 용기와 결단, 결기가 아니었다면 못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0대부터 국회의원을 하시고 정치인을 하셨는데 군부독재를 무너뜨릴 때까지의 김 전 대통령의 모습이 저희가 지금 배워야 할 때가 아닌가"라며 "군부독재와 용기 있게 싸우고 하나회 척결하고 이런게 현 시점에서 우리, 또 조국혁신당에 필요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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