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 테무가 한국 법인을 설립한 것으로 확인됐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테무의 모기업인 핀둬둬는 최근 '웨일코 코리아 유한회사'로 국내 법인을 설립했다. 웨일코(WhaleCo Inc.)는 핀둬둬의 미국 자회사다.
이 법인의 사업 목적은 전자상거래업 및 이와 관련한 모든 사업·활동이다. 웨일코코리아의 자본금 총액은 1억원이다.
테무 자료사진 [사진=바이두 캡쳐] |
그간 테무가 한국에 직접 공식 진출할 것이란 관측은 많았지만 공식적으로 국내 지사 설립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본점 사무실 주소지는 서울 종로구 관철동의 한 공유오피스이다.
앞서 테무와 같은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 또한 지난해 8월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 유한회사'라는 이름으로 국내 법인을 등록한 바 있다. 알리는 서울 중구 퇴계로에 회사를 두고 있다.
테무는 아직 알리익스프레스처럼 한국 시장 투자와 마케팅 비용 투입 등 구체적인 진출 계획은 내놓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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