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금융감독원(원장 이복현)은 네이버(대표 최수연)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금융감독 업무 혁신 등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양측은 최근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등 디지털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금융의 디지털화가 가속되고 있는 바, 급격한 금융산업의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8일 오후 서울 광진구 시립광진청소년센터에서 열린 청소년 금융활동 역량강화를 위한 관계기관 업무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03.18 mironj19@newspim.com |
네이버 '하이퍼클로바X' 등 최신 디지털 기술을 금융감독 업무에 다양하게 적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금융산업의 디지털화에 대응하기 위한 금융권 AI 기술 활용에 관한 연구 협력 등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이복현 원장은 "최근 디지털 기술이 놀랄만한 속도로 발전하고 있고 특히 생성형 AI 기술은 산업혁명 수준의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생각한다"며 "금융감독 업무에 최신 디지털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네이버 IT 기술력을 활용해 감독・검사 및 금융소비자 보호 역량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수연 대표는 "팀네이버의 AI 기술은 산업계 전반에서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고 특히 금융 분야 적용이 확대되고 있다"며 "금융 업계와 진행해온 다양한 협력 경험을 바탕으로 금감원 업무 혁신 및 디지털 시스템 고도화를 위한 맞춤형 AI 솔루션 구축을 지원하는 등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양측은 향후 금융감독 업무의 경쟁력 강화와 금융산업의 건전한 AI 활용 생태계 조성 등을 위해 지속적으로 상호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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