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
주요뉴스 정치

이재명 "의료공백 혼란…총선 후 공론화 특위 만들 것"

기사등록 : 2024-04-04 09:08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정부, 2000명이라는 숫자에 대한 집착부터 버려야"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총선이 끝나는 대로 여당과 협의해 '보건의료개혁을 위한 공론화 특위'를 구성하고 의료공백과 혼란을 종식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서 "의료대란이 장기화하면서 국민 피해와 환자들 고통이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대통령의 대국민담화는 윤석열 정권이 사태를 해결할 의지도 능력도 없음을 다시 한 번 확인한 시간이었다"고 적었다.

[인천=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1일 오후 인천 계양구 계산4동 인근에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유세를 하고 있다. 2024.03.31 leehs@newspim.com

그는 "더는 방치할 수 없다. 민주당이 나서겠다"며 '(가칭)보건의료개혁을 위한 공론화 특위'를 구성한다고 했다.

이 대표는 "정부, 의료계뿐 아니라 여야와 시민, 환자 등 각계가 참여한 특위를 통해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내겠다"며 "보건의료 분야 개혁의제들을 함께 논의해 의대정원 확대가 공공·필수·지역의료 확충이라는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거듭 촉구한다. 총선 후 특위 구성 이전에 정부가 의료대란 수습에 앞장서야 한다"며 "2000명이라는 숫자에 대한 집착부터 버리고 합리적인 의대 정원 확대 방안을 내놓으라"고 촉구했다.

또한 이 대표는 의료계를 향해 "즉시 현장으로 복귀해야 한다. 환자 생명을 볼모로 한 집단행동은 국민의 따가운 외면을 초래할 뿐"이라고 경고했다.

heyjin@newspim.com

22대 국회의원 인물DB
CES 2025 참관단 모집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