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가 시민들의 투표소 접근성과 편의성을 인권적 측면에서 점검하기 위헤 4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소 2곳을 대상으로 '인권 모니터링'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인권 모니터링'이란 건축물이나 사업, 제도 등이 시민들의 인권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는 활동으로 이번 점검은 시민들의 참정권 행사를 방해할 요소를 미리 파악하고 예방하기 위해 진행했다.
세종시가 2곳의 사전투표소서 '인권 모니터링'을 실시했다.[사진=세종시] 2024.04.04 goongeen@newspim.com |
대상은 접근 편의성이 우려되는 금남면 투표소와 기표소가 1층에 있지 않은 보람동 투표소가 선정됐다.
주요 점검 내용은 사전투표소 접근성을 비롯해 출입문·승강기 등 이동보조기 통과 유효폭, 보행 장애요인, 시각장애인용 기표용구 구비 여부 등이다.
이밖에 아동·노인·장애인·임산부 등 안전 위험요인과 장애인 화장실 등에 대해서도 점검을 실시했다.
세종시는 지난해 공원시설을 대상으로 인권모니터링을 실시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인권 증진을 위해 인권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상호 세종시 자치행정국장은 "이번 모니터링은 무장애 투표소 실현과 시민들의 참정권 보장을 위해 실시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면으로 인권보호 방해요소를 사전에 제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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