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41개월 만의 우승에 도전하는 김세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T-모바일 매치플레이(총상금 200만 달러) 2라운드에서도 선두를 지켰다.
김세영은 5일(한국시간) 라스베이거스 섀도 크리크(파72·6804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4개를 합해 2오버파 74타를 기록했다. 합계 4언더파 140타가 된 김세영은 전날 오른 단독 선두 자리를 내주긴 했지만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 로즈 장, 에인절 인(이상 미국)과 함께 리더보드 맨 윗자리를 지켰다.
4일 1라운드 경기 중 그린 경사를 살피는 김세영. [사진=LPGA] |
2015년 LPGA에 진출해 통산 12승을 올린 김세영은 2020년 11월 펠리칸 챔피언십 이후 3년 5개월 만의 우승을 노린다.
안나린이 이븐파 144타로 공동 9위, 이미향과 리디아 고(뉴질랜드), 이민지(호주)가 1오버파 145타로 공동 13위이다. 최근 출전한 3개 대회에서 모두 우승한 세계 1위 넬리 코르다(미국)는 2오버파 146타를 기록해 공동 20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
올해부터 대회 룰을 변경한 이 대회는 1∼3라운드를 스트로크 방식으로 진행한 뒤 상위 8명이 8강에 진출해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우승자를 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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