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가 결핵 없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감염병관리지원단과 함께 찾아가는 결핵 예방 교육과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 새롬동 새롬종합복지센터 전경. 2024.04.07 goongeen@newspim.com |
세종시감염병관리지원단은 오는 12일 대한노인회 세종시지회 부설 노인대학에서 특강을 연다.
지원단장인 김성민 세종충남대병원 감염내과교수는 이날 특강에서 결핵의 심각성과 예방관리의 중요성을 전달할 예정이다.
시청 감염병관리과와 보건소 및 감염병관리지원단은 손씻기와 기침예절, 2주 이상 기침 시 결핵 검사(흉부X선 촬영 등)를 받을 수 있게 결핵에 대한 인식개선 캠페인을 펼칠 계획이다.
결핵은 기침‧가래‧미열 등 초기증상이 감기와 유사해 진단이 늦어질 수 있고 주변 사람들에게 전염시킬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조기에 발견‧치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지난 2022년 기준으로 세종시 결핵 신환자는 56명으로 이 중 65세 이상이 58.9%를 차지했다.
황선득 세종시 감염병관리과장은 "65세 이상에서 연간 결핵 신환자의 50% 이상이 발병하는 만큼 결핵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결핵 예방을 위한 사회적 관심과 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감염병관리지원단은 시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사무실을 새롬동 새롬종합복지센터로 이전해 지난 4일부터 지역별 특성에 맞는 감염병 관리 업무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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