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우리 군의 '425사업 2호 고성능 영상 레이더(SAR)' 정찰위성이 우주궤도 진입 후 지상국과의 교신에 성공했다.
정찰위성은 한국시간으로 8일 아침 8시 17분(현지시간 7일 저녁 7시 17분) 미국 스페이스-엑스(Space-X)사의 팰컨-나인(Falcon-9) 발사체에 실려 올라갔다.
2023년 12월 2일 '425사업 1호 전자광학(EO)/적외선 열상(IR)' 군사정찰위성 1호기를 쏘아 올린 지 128일 만이다.
한국군의 '425사업 2호 고성능 영상 레이더(SAR)' 정찰위성이 한국시간으로 8일 아침 8시 17분(현지시간 7일 저녁 7시 17분) 미국 스페이스 엑스(SpaceX)사의 팰컨 나인(Falcon9) 발사체에 실려 발사되고 있다. [사진=스페이스 엑스] |
미국 시간으로는 4월 7일 저녁 7시 17분에 미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네버럴 엘시(LC·Launch Complex)–39에이(A) 발사장에서 발사됐다.
2호기는 발사 3분 10초쯤 페어링이 분리됐으며 약 44분 뒤 발사체에서 분리돼 우주궤도에 진입했다.
이어 54분 후인 9시 11분에 해외 지상국과 첫 교신을 시도했지만 실패, 10시 57분에 해외 지상국과 2차 교신에 성공했다.
발사 9시간 36분 후인 오후 5시 53분에는 국내 지상국과 첫 교신한다.
지상국과의 교신에서 위성이 자리를 제대로 잡고 도는 것이 확인되면 정찰위성 2호기 발사는 성공으로 판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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