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보건산업진흥원과 덴마크 제약회사인 노보 노디스크의 한국 지사가 국내 바이오산업 개발 강화를 위해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노보 노디스크 한국 지사, 노보 홀딩스와 함께 엘타워에서 '노보 노디스크 파트너링 데이(Novo Nordisk Partnering DayTM- Korea 2024)'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한국 노보 노디스크, 노보 홀딩스와 함께 4일부터 5일까지 양재 엘타워에서 '노보 노디스크 파트너링 데이'를 개최했다. [자료=한국보건산업진흥원] 2024.04.09 sdk1991@newspim.com |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노보 노디스크 파트너링 데이는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에게 심장대사질환 분야의 혁신 성공 사례, 사업개발(BD) 전문가와 투자자의 사업개발 전략에 대해 공유하기 위해 개최됐다. 우수한 역량을 갖춘 국내 기업을 발굴하고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서다.
진흥원과 한국 노보 노디스크는 국내 바이오헬스 산업의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제약‧바이오 기업과 유관기관 종사자 약200이 참여해 심장대사질환 분야의 연구개발 현황, 국내 대학과 기업의 성공 사례 등을 공유했다.
혁신기업으로 선정된 5개 기업은 '당뇨, 비만, 심혈관계 질환, 희귀질환, 혁신 기술' 분야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발표와 평가에 참여한 5개 기업은 노보 노디스크로부터 1년간 멘토링을 받을 수 있다. 최종 우승 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인 사이키바이오텍은 상금 3000만원이 수여됐다.
김은영 사이키바이오텍 대표는 "현재 개발 단계에서 매우 중요한 연구 방향을 제시받았다"며 "이를 기반으로 추후 협업과 그 방법에 대한 논의까지 진행돼 더욱 뜻깊은 수상"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차순도 진흥원 원장은 "국내 기업이 글로벌 협력 관계를 구축해 의미 있는 성과를 창출하고 성공적인 해외 시장 진출이라는 관문을 통과하는데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며 "바이오헬스 분야 선도 국가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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