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최민호 시장이 9일 열린 간부회의에서 "선거는 국민의 뜻이 전달되는 통로"라며 국민의 기본 권리인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함에 있어서 문제가 없도록 철저히 준비할 것을 관계 공무원들에게 지시했다고 밝혔다.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최민호 세종시장 모습.[사진=세종시] 2024.04.09 goongeen@newspim.com |
이 자리에서 최 시장은 투표는 국가의 운명을 좌우할 지도자를 뽑는 것이라며 자신과 국가의 운명을 결정하는 투표권을 귀하게 여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는 10일 국회의원 선거일에 적극적인 투표를 통해 우리가 권한을 위임한 대표자들에게 공공의 선과 정의를 위해 최선을 다하라고 이야기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최 시장은 공정한 선거를 위해 읍면동장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투표소 관리와 점검, 시민들이 투표함에 있어서 불편한 점이 없는지 적극적으로 찾고 개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선거가 민심의 진정한 전달 통로로 기능하기 위해서는 많은 국민들이 투표소에 나와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야 하며 투표율 제고를 위한 선거 홍보와 안내 활동도 중요함을 피력했다.
앞서 시는 투표 참여를 높이기 위해 세종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제공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행정방송 음원을 각 마을과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공유했다.
또 다수가 왕래하는 청사와 관내 지정 게시대 및 버스정류장 버스안내단말기 등에 선거일 정보 제공을 담은 현수막을 설치하고 홍보 포스터를 비치하는 등 투표 독려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세종시의 적극적인 홍보에 따라 지난 5일과 6일 양일간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세종시는 전국 평균 31.28%보다 5.52.% 높은 36.8%의 투표율을 기록하며 전국 4위를 기록했다.
최민호 시장은 "높은 사전투표율 분위기를 선거일에도 그대로 이어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며 "시민들께서는 각 세대에 배부된 투표안내문의 투표소를 찾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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